헬린이의 스트롱리프트 8주차 마무리

8주 차는 다른 주차와 다르게 좀 오래 걸린 거 같아요 뭔가 8주 차 무게쯤 되니까 당연한 거지만 진짜 5세트 5rm 하나하나 치는 것도 쉽지 않았고 실패하는 횟수도 늘어나고 자세도 쉽게 무너지더라고요.... ㅜㅜ

그러던 와중에 지금 다니는 헬스장의 봉이랑 바벨, 덤벨이 새걸로 교체되면서 뭔가 원래 들던 무게보다 조금 더 힘든 느낌이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ㅎㅎㅎ 

 

주변에 물어보니까 원래 이때가 가장 힘들때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재밌게 운동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럼 무게를 살짝 내려서(10% 정도) 다시 자세부터 잡아나가고 무게에 적응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라는 얘기를 듣고 그게 맞겠다고 생각해서 엊그제부터는 무게를 10% 정도 내려서 다시 자세 잡는 법과 호흡법을 연습했습니다. (이게 진짜 중요하다고 느낀 게 최근에 무게에만 너무 신경 쓰다 보니 끝나고 허리도 조금 욱씬하고 뭔가 쓸데없는 근육을 쓴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대신에 무게를 내린 만큼 원래 운동 끝나는 시간보다 조금 남았는데 이때는 머신과 덤벨을 이용해서 나머지 소근육들을 조금 더 단련하는 방식으로 조금 바꿔봤습니다.

 

물론 스트롱리프트 무게를 좀 내려서 원래 목표하던 12주 차 무게보다는 덜 나가겠지만 그래도 운동은 안전하고 재밌게 해야 다음날이 기대되고 가고 싶고 그러잖아요^^

 

현재 8주차 끝 중량 (전체적으로 10% 정도 Down)

스쿼트	75
벤치프레스	45
펜들로우	45
오버헤드프레스	30
데드리프트	90

입니다.

 

무게는 내려갔지만 저번 주에 측정한 인바디 결과랑 머신과 덤벨을 이용한 새로운 운동법이 추가되니까 뭔가 할 건 많아졌는데 다시 재밌어져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입추가 지나서 그런지 새벽이랑 저녁으로 엄청 덥지는 않아졌더라고요 공기 자체가 선선해진 느낌이랄까? 그래도 낮엔 더우니까 다들 흘리는 땀만큼 물도 많이 드시고, 요새 다시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데 운동하실 때 방역수칙 잘 지켜서 숨 막혀도 마스크 항상 잘 착용하셔서 건강하게 운동하세요~